방탄철가방

“이 철가방은 총알 받아내는 방탄 철가방 아니요.
이 철가방은 짜장면 나르는 배달 철가방이다.
이 자전차는 송장 나르는 장의차가 아니요. 이 자전차는 짜장면 나르는 배달 자전차라.
나는 나는 공수들과 싸우는 배달의 전사가 아니요.
곯은 배를 채워주는 배달원 최배달이다.”

자장면 배달부가 들려주는 5월 광주의 이야기

「방탄철가방, 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은 5.18 이야기를 판소리 형식으로 풀어 낸 작품이다. 이야기의 한 가운데에 철가방을 들고 광주를 종횡무진하던 짜장면 배달의 신, 최배달이 있다. 그가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5.18 이야기를 통해서 당시 광주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다. 최배달의 철가방에는 짜장면뿐만 아니라 역사의 급류에 휩쓸린 소시민의 일상, 사랑, , 연대가 담겨 있다.

「방탄철가방, 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은 소리꾼 최용석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극작을 하고, 작곡가와 협업하여 음악을 만들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소리꾼이 창작 작업 전반을 함께 하는 전통의 방식을 계승하였다. 또한 질곡의 현대사 속에서 개인이 겪는 소소한 삶을 창작 판소리를 통해 세상의 중심에 옮겨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방탄철가방, 배달의 신이 된 사나이」은 판소리라는 방식으로 세상과 적극적으로 소통함으로써 전통의 창조적 계승을 시도하였다.

[관람 포인트]
1. 동네 뭇 사내들의 선망의 대상인 방애경, 보라는 페달은 안 보고 딴청 피우다 우당탕탕탕!! 아이고 애경이 손 한번 못 잡아 보고 논두렁에다 코 박고 총각귀신 되겠구나!

2. “죽기 전에 짜장면 한 그릇씩 먹고 싶소.. ”
피로 물들어가는 광주도청에 300인분의 자장면을 배달하기로 결심한 최배달.

출연/제작진 :

  • 극작/소리꾼 | 최용석 
  • 연출 | 손혜정
  • 작곡 | 황호준
  • 연주 | 이준형 / 차명진
  • 무대디자인 | 송기조
  • 조명디자인 | 이유진
  • 의상디자인 | 강정화
  • 음향 | 김병수

작품 수상 이력 :

  • 2014 서울문화재단 공연창작활성화지원 선정작품
  • 2014 2회 창작국악극대상 남자창우상 수상작
  • 2015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작

작품 공연 이력 :

  •  | 2014년 8월 22일-24일 |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 4회
  • | 2014년 11월 28일 ㅣ방탄철가방 ㅣ 광주교육대학교 풍향문화관 ㅣ 1회
  • 2015년 10월 3일-4일 ㅣ 방탄철가방 ㅣ 제1회 바닥소리극페스티벌 ㅣ 북서울꿈의숲아트센터 ㅣ 2회
  • | 2015년 5월 16일 ㅣ 방탄철가방 ㅣ 광주 전통문화관 ㅣ 1회
  • 2016년 5월 11일-12일 ㅣ 방탄철가방 ㅣ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 ㅣ 2회
  • | 2016년 9월 23일 ㅣ 방탄철가방 ㅣ 국립남도국악원 진악당 ㅣ 1회
  • 2017년 6월 30일-7월 2일 ㅣ 방탄철가방 ㅣ 제2회 바닥소리극페스티벌 ㅣ 구로아트밸리예술극장 ㅣ 3회